Light(s) from Here(s) (여기서 온 빛) / 2016

Light is one of the most basic energy, which we can see. Or, the thing lets us see something. Maybe we cannot exactly see itself.

However, we can still feel the distance, time, and strength from 'the light' of living things.

It makes me feel the presence of them.

Just like a star in the dark sky.

I can't touch the stars, and I don't know where they really are. They might be too, too, far away from me, though, I believe I see them, and I believe they are still there even

in a bright daytime.

 

It might be a feeling of 'presence'.

It might be the reflection during I remember the light.

 

installation view _Reflected Floating Moon / 43 lights borrowed from the others, mirror / dimension variable / Open circuit, Seoul

1. 떠있는 반사된 달 Reflected Floating Moon 

_빌려 온 40여개의 램프, 가변설치 (installation with the borrowed lamps, dimensions variable)

달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항성)이 아니라, 지구 주변을 끊임없이 돌고 있는 위성이다. 

또한 달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볼 수 있는 가장 큰 별(빛)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구 어디에 살든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달의 빛을 볼 수 있다.

내가 모아온 빛 조각들은 둥그런 거울을 향해 빛을 밝히고 있다. 거울은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그 빛 들을 곧바로 튕겨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시간의 밀도가 다른데서 생기는 인식(빌리다/반사하다)의 차이일 수도 있다. 거울을 통해 반사 된 빛들은 거울의 것이 아닐 테지만, 아주,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조명의 빛 들을 빌려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시 기간 동안의 시간과 공간에 모여진 조명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 와 잠시 살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같은 시간/장소 있는데도 우리는 제각각 서로 다른 시간 속을 살고 있다.

이 ‘달’은, 나와 머문 빛의 조각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또 다시 부서져가는 시간/관계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표현이기도 하다.

installation view _Appreciate the Light / performance video installation / dimension variable / Open circuit, Seoul

2. 빛 감상 Appreciate the Light
_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설치 (documented performance, video
installation)

일반적으로 조명은 어떠한 대상을 밝게 비추어 ‘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빛을 주는 것이 조명의 목적이 되고, 미술관에서도 조명은 작품을 비추는 수단이 된다.

빛 자체를 볼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 보이는 것 보다 볼 수 있게 하는 그것을 보고 싶었다.

‘감상(鑑賞)’이란, 이해하고 즐기고 평가한다는 뜻으로 예술작품을 대할 때 주로 쓰이는 단어이다. 감상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을 이해하도록 애쓰는 것이 아니라, 정해 져 있는 것이 없다는 걸 끊임없이 상기하며 새로이 찾아내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눈을 더 띄어 관찰을하고, 때로는 눈을 감아 명상하는 것 에 가까운지도 모른다. 어쩌면 관심 없어지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피하고자 하는 놀이가 될 수도 있다. 어떤 면에서 이는, 있는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능력, 인정하려는 태도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들이는 것이다.

installation view / Open circuit, Seoul

3. 빛 모임 Light Gathering _Puddle House, 2016.1.24

 

빛들은 밝지만, 따뜻하기도 했다.


다른 장소, 다른 시간을 통해 제각각 모인 조명들. 이렇게 한 공 간에 일정 기간 동안 모여 있게 된 빛들 처럼, 빛을 빌려 준 다양 한 사람들을 초대 해 빛과 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싶다.

전시가 끝난 다음 날, 개방회로에서 40km정도 떨어진 장소에서 뒷풀이가 진행된다.

클로징이 또 다른 시작을 만드는 오프닝 이 되기를 바래본다■

exhibition 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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